美 경제지표 호조에 환율 상승세…1130원대 전망

입력 2013-07-02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2일 원달러 환율은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1.10원 오른 1133.50 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133.0 원으로 개장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 경제지표 호조에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면서도 완화 축소 우려가 한 풀 꺾여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영향에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일(현지시간) 6월 제조업지수가 5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제조업지수인 49와 시장 전망치인 50.6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ISM 제조업지수는 수치가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 국면이고, 50 아래면 위축 국면이라는 의미로 이 지수는 한달 만에 다시 50 위로 올라섰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유로존 실업률은 12.1%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12.3%에는 다소 못 미친 것이지만,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4월의 12.0%보다는 더 높은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실업률이 5.3%에 그쳤지만, 그리스와 스페인 실업률은 모두 26%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날 국제외환시장에서 미달러는 제조업 지표 호조로 위험자산선호가 다소 강화되면서 주요통화에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306 달러(전 거래일 종가 대비)로 고점을 높이고 1.306 달러에 상승 마감했다. 엔·달러는 99.8 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99.6엔에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다만 네고 물량 유입 가능성이 1130 원선을 테스트할 수 있겠지만 전일 급락에 따른 진정 심리에 하락폭이 크지 않으며 호주 중앙은행 금리 결정을 앞두고 호주 달러와 동조할 가능성도 염두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70,000
    • +0.14%
    • 이더리움
    • 5,318,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0.94%
    • 리플
    • 728
    • +0.55%
    • 솔라나
    • 234,600
    • +0.9%
    • 에이다
    • 629
    • +0%
    • 이오스
    • 1,130
    • -1.14%
    • 트론
    • 158
    • +0.64%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1.16%
    • 체인링크
    • 25,840
    • +0.58%
    • 샌드박스
    • 609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