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 경차 모닝·트럭 포터 판매 ‘쑥쑥’

입력 2013-07-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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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 경차와 소형트럭이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에서 1, 2위에 올랐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은 올해 상반기까지 4만6809대 팔리며 차종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모닝의 현재 판매 추이가 유지되면 지난 1998년 대우자동차(현 한국GM)의 마티즈가 8만8951대로 1위를 차지한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경차가 ‘베스트셀링카’에 오르게 된다.

모닝의 판매 강세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1가구 2차량 문화가 확산되면서 경차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리를 중시하는 소비문화에 따라 큰 차보다 작은 차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향도 모닝의 강세에 한 몫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현대차가 생산하는 상용차 포터는 판매량 4만6671대로 모닝과 판매 2위를 달리고 있다.

포터의 판매 강세도 모닝과 마찬가지로 경기 침체가 주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베이비부머가 자영업에 뛰어들면서 포터의 판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터는 지난해부터 대기물량이 3∼4개월에 이를 정도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베스트셀링카 순위는 1위 아반떼(11만1290대)에 이어 쏘나타(10만3994대), 모닝(9만4190대), 그랜저(8만8520대), 포터(8만7308대), K5(7만7952대), 싼타페(6만8382대), 스파크(6만4763대), 봉고트럭(4만7946대), 스타렉스(4만5325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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