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 “레이건 대통령에게 불황극복 배우자”

입력 2013-07-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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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개의 안 되는 이유보다 1개의 되는 이유 찾아보자”

이상운 효성 부회장<사진>이 미국의 제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의 긍정적 마인드로 불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1일 ‘7월 CEO 레터’를 통해 레이건 대통령 같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니자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매우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어려서부터 심각한 난시로 고통을 받았고, 영화배우 시절에는 사고로 청각장애까지 앓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그는 항상 밝게 웃고 유머를 잃지 않는 사람으로 유명했다”며 “한 번은 지지율이 크게 떨어져 걱정하는 보좌관에게 ‘까짓 총 한 번 더 맞으면 될 것 아닌가’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레이건 대통령은 1981년 한 정신병자의 총격에 죽음 문턱까지 갔을 때 지지율이 크게 오른 바 있다. 그는 이러한 긍정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레이건 대통령은 냉전을 종식시키고 미국 경제를 부활시키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2011년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역대 대통령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긍정적인 생각과 여유 있는 자세를 배우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지금 우리의 경영 환경은 결코 만만치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어려움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의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면 ‘해봐야 잘 안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점점 더 움츠러들 뿐”이라며 “‘어렵더라도 끝까지 한번 해보자’라는 각오로 시도하면 그 가운데 해낼 수 있는 길을 발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부회장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기 위한 방안으로 ‘99개의 안 되는 이유보다 1개의 되는 이유 찾기’를 제시했다.

그는 “‘안 돼’ ‘못 해’ ‘싫어’ 같은 부정적인 말들을 많이 쓰게 되면 실제로는 별로 어렵지 않거나 나쁘지 않은 것까지 힘들고 어렵게 여겨지게 된다”며 “긍정의 마인드를 위해 평소 긍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이렇게 하다 보면 우리도 진흙밭 앞에서 한 발을 내디딜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고, 회사 또한 어려움을 건너 계속해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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