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위원장 “코넥스 창조경제 밑거름 될 것”

입력 2013-07-01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일 코넥스 시장이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넥스 개장식에서 축사를 통해 “코넥스 시장은 중소·벤처기업 생태계에서 가장 약한 연결고리인 창업 이후 초기성장과 재투자를 위한 회수 사이의 간국인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에’ 새싹을 돋게 하는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창조경제는 창의적인 자산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성공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열린 기회의 장이며 성장·재도전 등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시장을 통해 적시에 공급받을 수 있는 생태계의 복원을 의미한다”며 “코넥스 시장은 혁신적, 창의적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인내하는 모험자본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자본시장의 혁신과 발전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코넥스시장은 기존의 정규시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도입된 만큼 정규시장과 다르게 설계됐다”며 “개장 초기 상황에 따라 기존의 정규시장과 달리 뭔가 부족하고 불완전해 보일 수도 있어 인내심을 갖고 격려와 조언이 필요한 시장이다”고 당부했다.

신 위원장은 “영국의 AIM(에임)의 경우도 1995년 출범 당시 상장기업이 10개에 불과했지만 현재 1000여개에 이른다”며 “오늘날과 같은 눈부신 성과를 거두기까지는 적지않은 기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도 인내심을 갖고 코넥스 시장이 다른 나라에서 부러워하는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7월 1일은 코넥스 시장의 개장일이지만 정확히 17년 전 코스닥 시장의 개장일이기도 하다”며 “코스닥 시장도 도입 초기에는 여러 가지 우려와 걱정이 많았지만 이제 성공적인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84,000
    • -2.21%
    • 이더리움
    • 4,411,000
    • -5.65%
    • 비트코인 캐시
    • 807,000
    • -3.81%
    • 리플
    • 2,866
    • -2.72%
    • 솔라나
    • 191,800
    • -2.14%
    • 에이다
    • 579
    • -3.02%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33
    • -2.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20
    • -4.33%
    • 체인링크
    • 19,280
    • -4.37%
    • 샌드박스
    • 182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