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5개 자회사 체제로… ‘따로 또 같이’ 성장 박차

입력 2013-07-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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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대응 및 글로벌 성장 가속

▲박봉균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왼쪽부터)와 김형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대표이사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성장 축인 SK인천석유화학(SKIPC)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이 1일 공식 출범한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기존 3개 자회사 체제에서 5개 자회사 체제로 탈바꿈한다.

SK인천석유화학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이날 각각 인천 콤플렉스와 서울 서린동 사옥에서 창립식을 개최한 직후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는 SK에너지 박봉균 사장이 겸임하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SK에너지 김형건 트레이딩 사업본부장이 대표이사를 맡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외자 유치 등을 통해 내년 3분기까지 콘덴세이트(초경질원유)를 기반으로 파라자일렌(PX) 등 고부가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 증설에 총 투자비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완료하고,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SK에너지와 연계한 트레이딩 사업을 기반으로 하되 거래선과 지역, 제품군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트레이딩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최적화된 성장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개별 사업특성에 맞는 경영 시스템과 투자재원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 분사를 단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사별 창립식에 앞서 서린동 사옥에서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구자영 부회장과 이재환 사외이사, 자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설 자회사의 합동 출범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창근 의장은 “SK인천석유화학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회사로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리딩(Leading) 트레이딩 회사로서 각자의 경쟁력을 키워 ‘따로’를 강화하는 동시에,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는 분야에서는 적극적으로 ‘같이’를 추구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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