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서경석, '한글 공부방' 지원 전세계로 확대

입력 2013-07-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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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방송인 서경석씨와 해외에서 민간인들이 운영하는 '한글 공부방'에 대한 물품 지원을 전세계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금까지 일본 교토,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 등에 재외동포 및 선교사들이 어렵게 운영하는 '한글 공부방'에 노트북과 책상, 복사기, 빔프로젝트, 한글 교재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해 왔다.

이번 지원을 기획한 서 교수는 "요즘 해외를 다니면 한글을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이 점차 많아졌다. 하지만 시간과 장소가 맞질 않아 배우고 싶어도 못배우는 외국인들이 많아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서경석 씨는 "요즘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면서 다시금 국가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 우리나라의 최고 유산 한글을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글 공부방 물품 지원은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계획됐으나 브라질,이스라엘, 남아공 등 세계 각지에서 지원요청이 늘면서 7월부터 전 세계로 확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요청 온 곳 뿐만이 아니라 블라디보스톡, 사할린 등 고려인들에 대한 한글 공부방에도 지원을 하고자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특히 서경석 씨는 "현재까지는 한글 공부방 3호점까지 지원했지만 앞으로 향후 10년정도 꾸준히 지원하여 전 세계 100호점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뉴욕 현대미술관, 미국 자연사박물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꾸준히 유치해 왔고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등 한글 캠페인 광고를 내는 등 한글의 세계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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