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주, NLL논란 부풀리기에 집착”

입력 2013-06-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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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30일 권영세 주중대사의 ‘집권 후 대화록 공개’ 음성파일을 공개한 민주당에 대한 경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당직자가 모 월간지 기자의 휴대전화에 있던 음성파일을 절취했고, 이를 박범계 의원이 면책특권을 이용해 공개했다”면서 “매관매직, 인권유린에 이어 이제는 도둑질까지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수석부대표는 “불법행위로 얻은 장물로 여론을 선동하는 것이 바로 장물정치”라며 “경찰은 신속히 수사에 착수하고, 민주당은 이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국가기록관의 남북정상회담 관련 기록을 열람한 뒤 NLL(북방한계선) 포기 발언이 있으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열람이 아니라 음성파일 원본, 녹취록 등 관련 기록을 공개하자”고 역제안했다.

이어 “지금까지 공개된 것만으로도 (NLL 포기 발언이) 사실이라고 믿지만 문 의원이 배수의 진을 치면서 사퇴한다는 것은 과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NLL을 사실상 무력화하고 북한 핵을 용인하고, 돌아와서는 국민에게 거짓 보고를 한 게 회의록에 담긴 본질”이라면서 “그런데도 민주당은 논란 부풀리기에만 집착하고, 정작 회의록에 담긴 내용은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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