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박 대통령에게 선물한 서예작품에 담긴 뜻은?

입력 2013-06-28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주최한 특별오찬에 참석해 시 주석과 선물을 주고 받았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찻잔 세트와 주칠함을 각 1점 선물했고, 시 주석은 박 대통령에게 서예 작품과 도자기를 1점씩 선사했다.

특히 시 주석이 박 대통령에게 선물한 서예 작품은 중국 당나라 때 시인 왕지환의 시 ‘등관작루(登觀雀樓, 관작루에 올라)’가운데 ‘백일의산진(白日依山盡), 황하입해류(黃河入海流). 욕궁천리목(欲窮千里目), 갱상일층루(更上一層樓)’ 두 구절이 담겨 있었다.

이 구절은 ‘하얀 햇빛 스러지는 산, 누런 강물 흘러드는 바다. 천 리 너머를 바라보려고, 누각을 한층 더 오른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앞으로 양국관계를 한 차원 더 높게 발전시키려는 마음을 ‘천리를 더 내다보기 위해 한층을 더 오르려는 심정과 의지’로 표현돼 있다”며 “양국 관계가 한층 발전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32,000
    • +0.24%
    • 이더리움
    • 5,040,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1.24%
    • 리플
    • 692
    • +2.06%
    • 솔라나
    • 204,600
    • +0.49%
    • 에이다
    • 584
    • +0%
    • 이오스
    • 936
    • +0.43%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1.06%
    • 체인링크
    • 21,020
    • -1.27%
    • 샌드박스
    • 545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