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청 파이트녀' 동영상 화제…촬영에만 열중하는 시민들 '씁쓸하네'

입력 2013-06-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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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구시청 파이트녀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동영상 캡처)
광주의 대표적인 유흥가인 동구 구시청 도로 한복판에서 남녀가 주먹다짐을 벌이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구시청 파이트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3일경 한 시민이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려 인터넷상에서 급속히 퍼진 것으로 추정되는 5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가 도로 한복판에서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신발까지 벗어 던진 여성은 남성의 머리채를 잡고 욕설을 퍼붓고 있다. 길 한가운데는 이들이 타고 온 것으로 보이는 스쿠터 한 대가 대로변 한가운데 세워져 차량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

남녀가 육탄전을 벌이는 사이 지나던 차량에 남자가 부딪히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다.

특히 이를 본 행인들은 말리기는커녕 싸움을 부추기고 동영상 촬영에만 열중해 씁쓸하게 하고 있다.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구시청 파이트녀, 남자가 일방적으로 당하네" "구시청 파이트녀, 남자가 뭘 잘못했길래" "구시청 파이트녀, 싸우는 남녀보다 구경만하는 사람들이 더 한심하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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