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5% 급락...4년여 만에 최저 수준

입력 2013-06-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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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경색 불안 고조...연중 고점 이후 20% 하락해 약세장 진입

중국증시가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5일(현지시간) 오후 1시 현재 전일 대비 5% 이상 급락한 1858포인트를 기록해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 나아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신용경색 우려에 금융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민생은행이 이날 9.9% 폭락해 전일의 10%에 이어 이틀째 크게 후퇴했다.

중국 은행간 대출시장의 유동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레포, REPO)금리는 전일 대비 68bp(bp=0.01%) 오른 8.00%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평균인 3.78%의 두 배에 이르는 수치다.

상하이지수는 지난 2월 연준 고점 이후 지금까지 20% 이상 하락해 중국증시가 약세장에 진입했음을 나타냈다.

중국 금융권은 최소 10년 만에 최악의 자금난을 겪고 있어 경기둔화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은 리커창이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정부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첫 총리가 되는 불명예를 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는 7.5%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3일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정부 목표보다 낮은 7.4%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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