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도 '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이통3사와 맞대결?

입력 2013-06-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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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업계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LTE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다. 알뜰폰 업계는 이번 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로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며 다시금 성장세를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사진제공=에넥스텔레콤)
알뜰폰(MVNO)이 롱텀에볼루션(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로 이통3사와 대결구도를 펼친다.

그동안 알뜰폰 사업자들은 MNO 사업자와 다르게 LTE 무제한 요금제가 제공되지 않아 경쟁에서 다소 밀려왔다. 이 때문에 알뜰폰 시장도 성장세가 더딘 모양새를 보였다.

SK텔링크, 에넥스텔레콤, CJ헬로모바일, 한국케이블텔레콤 등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LTE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이며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링크는 SK텔레콤과 마무리 협의 중이다. 협의가 끝나는 대로 이번주 내로 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에넥스텔레콤은 이미 KT와 협의를 마치고 7월1일 관련 요금제를 출시하기로 확정했다. 에넥스텔레콤은 자사 가입자간 음성통화가 무제한인 ‘WHOM 망내 35·45·55’ 요금제 3종과 타사 가입자와의 음성통화까지 무제한인 ‘WHOM 완전무한 67·77·97’ 요금제 3종을 선보인다. 또한 망내외 음성통화는 물론, 데이터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WHOM 완전무한 129’ 요금제 출시로 이통3사와 서비스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에 출시하는 ‘WHOM LTE 무제한 요금제’는 데이터 이월 혜택까지 제공하는 등 기본적인 구성은 KT와 동일하게 마련했다. 에넥스텔레콤은 이 같은 기본할인 외에 추가할인을 적용, 이통3사보다 저렴하게 요금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CJ헬로모바일도 내달 초 LTE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며, 한국케이블텔레콤, 프리텔레콤 등 사업자들도 내달 중 요금제 출시를 위해 통신망을 제공하는 이통사와 각각 최종 협의 중이다.

다만 알뜰폰 업계가 LTE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더라도 한동안 MNO와 가격부문에서 큰 경쟁력은 갖지 못할 전망이다. 무제한 요금제 도매대가의 수준이 여전히 높아 알뜰폰 업계는 이통3사와 기본 요금은 동일하되 추가할인이나 혜택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앞으로 알뜰폰 이용자들이 기존 이통3사보다 LTE 요금제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상품들을 구성해 추가할인을 적용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알뜰폰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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