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터치’, 삼성SDS ‘에스젠 글로벌’서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13-06-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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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TV를 원격 작동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브이터치(Vtouch)’팀이 삼성SDS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에스젠 글로벌(sGen Global)’ 최종평가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SDS는 18일 역삼동 삼성SDS 멀티 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에스젠 글로벌’ 최종발표회를 열고 1, 2차 예선을 통과한 13개팀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결과, ‘브이터치’팀이 최우수상, 앤벗과 제이디랩 등 2팀이 우수상, 에브리위켄드, 시프트클라우드, 투게더 등 3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미국, 베트남, 중국 등 30건의 사업 아이디어를 비롯, 15세 중학생부터 50대 직장인, 주부, 현역군인 등 각양각색의 이력을 가진 예비 창업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2749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삼성SDS는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13개팀을 선정, 5주간 사업 계획을 위한 교육 및 계획서를 작성하는 별도 교육 세션을 진행했다. 이 기간동안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보완한 각 팀들은 이날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브이터치’의 동작인식 솔루션은 사람의 눈과 TV 화면 사이에 손가락이 나타나면 작동하기 시작해 손가락을 허공에서 터치하는 동작만으로 채널을 바꾸거나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모션콘트롤 기술이다.

브이터치는 현재 45% 수준에 머물러있는 인식률을 연내 95%까지 끌어올려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잡았다. 상용화 대상은 IPTV다. IPTV에 이 기술이 접목될 경우 이용자들은 리모콘이 없이도 TV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이터치를 비롯한 수상자들에게는 최우수상 1팀 3000만원, 금상 2팀 1000만원, 은상 3팀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아이디어의 사업화 검증 단계를 거쳐 사무 공간, 각종 인프라, 전문가 멘토링, 법률 자문 및 투자 연계까지 창업 전반에 필요한 토털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윤심 삼성SDS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앞으로도 ‘에스젠 글로벌’을 통해 역량 있는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조적인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에스젠 글로벌’ 공모전이 진정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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