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들의 매도공세에 중국 증시 급락이 장 막판 악영향을 끼치며 2%대로 급락하며 마감했다. 4일 연속 빠지며 510선도 내줬다. 지난 2월13일 이후 약 4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24포인트(2.35%) 508.65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30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7억원, 1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 우위였다. 통신서비스가 5.78%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섬유의류, IT부품, 반도체, 화학, 운송 등이 1% 넘게 내렸다. 반면 오른 종목은 출판매체복제, 금융, 종이목재 등에 불과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하락종목 우위였다.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가 7% 이상 빠졌고 포스코 ICT가 4%대로 하락했다. CJ오쇼핑, GS홈쇼핑이 1%대로 내렸으며 CJ E&M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이 3%대로 올랐고 동서가 1%대로 상승했다. 파라다이스, 다음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 포함 2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 포함 723개 종목이 빠졌다. 51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