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일산 고양종합터미널 매각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추진한다.
예보는 맥쿼리자산운용의 우선협상자 지위가 종료됨에 따라 매각주관사를 통해 맥쿼리자산운용을 포함한 잠재 매수자들과 다자간 협상에 의한 수의계약 방식으로 고양종합터미널 매각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예보는 인수에 관심이 있는 잠재 매수자들에게 인수제안서 제출을 요청한 후 매각조건을 개별적으로 협상할 예정이다. 만일 수의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임대방안을 추진한다.
지난 3월 경쟁입찰을 통해 맥쿼리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세부 계약조건 협상중 비가격 부분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예보는 에이스저축은행 등의 파산관재인으로서 고양종합터미널 매각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