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버냉키 쇼크’ 다음주 초 금융시장 안정조치 취할 것”

입력 2013-06-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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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이‘버냉키 쇼크’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다음주 초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제윤 위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3년도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뉴욕증시 상황 등을 면밀히 지켜보고 필요하다면 다음주 24일에 시장안정 조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5일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 예정으로 그 이전에라도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지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0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계획 발표 이후 국내 금융·외환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 위원장은 펀드의 내실있는 의결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 재산의 관리자이자 경영 감시자로서 펀드 등 기관투자자의 충실한 의결권 행사를 유도해 나가겠다”며 “지난해 3월 기준으로 펀드의 의결권 행사에서 찬성 비중은 97.5%로 의결권이 내실있게 행사된다고 보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신 위원장은 향후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펀드의 의결권 행사 내용과 사유를 공시토록하고 의결권 행사 자문시장을 활성화하는 등 기관투자자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신 위원장은 소액주주들의 주주권을 강화를 위한 제도 마련에도 나선다. 그는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집중투표제, 전자투표제 활성화, 다중대표소송제도의 도입 등을 위한 합리적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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