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 대기업들 군침… M&A 최대 흥행작 되나

입력 2013-06-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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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케미칼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흥행 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케미칼의 인수전이 본격화되면서 LG화학, GS에너지, 롯데케미칼, 태광산업 등 대기업들이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더불어 휴비스, 도레이첨단소재, TK케미칼 등 중견기업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웅진케미칼의 주력사업인 화섬·수처리 부문의 일괄 또는 분리 등 매각 방식을 놓고, 매도·매수 주체 간 의견차를 보인 만큼 M&A 흥행 여부는 불투명했다. 하지만 자금력있는 대기업들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해 웅진케미칼에 눈독을 들이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웅진케미칼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 부문과 관련해 인수 자금 등 후보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웅진케미칼의 자산 추정 가치 2500억~3000억원에 대한 자금 조달이 충분한 이들 대기업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M&A 불안 요소가 해소되는 분위기”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매각주간사가 50~60곳에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발송한 점에 미뤄보면 잠재 인수 후보군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는 뜻이 아니겠느냐”며 “웅진케미칼이 올해 M&A 시장의 최대 흥행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정관리 중인 웅진홀딩스는 회생계획에 따라 웅진케미칼의 보유 지분 46.30%를 매각한다. 1972년 삼성그룹 계열사로 설립된 제일합섬이 모태인 웅진케미칼은 (주)새한을 거쳐 2008년 웅진그룹에 편입됐다. 최근 2년 연속 매출액 1조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엔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의 실적으로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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