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내린 토요타, 최근 판매량 살펴봤더니…

입력 2013-06-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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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재 850여대 계약… 프리우스, 캠리가 판매 견인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사진제공 한국토요타
한국토요타가 이달에도 펄펄 날고 있다. ‘프리우스’와 ‘캠리’ 등 주력 차종의 가격을 내리자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

한국토요타는 프리우스와 캠리의 판매 호조에 힘 입어 이달 들어 20일까지 총 850여건의 계약 실적을 기록 중이다.

프리우스(하이브리드 전용)와 캠리는 지난달 토요타의 총 1316대 판매 중 1190대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프리우스는 재고 물량이 판매량을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판매가 늘고 있다. 현재 프리우스는 계약 후 1개월이 지나야 차를 받을 수 있다. 지난달의 경우 일본 본사에서 배정받은 차는 200대 수준이었지만, 307대의 실 판매가 이뤄지며 극심한 물량 부족 현상을 빚었다. 프리우스는 1월 54대, 2월 56대, 3월 121대, 4월 162대가 팔리다가 지난달 307대가 팔리며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토요타의 대표 중형차 캠리 2.6 모델은 지난 4월만 해도 수입차 순위 10위권 밖의 비인기 차종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707대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수입차 판매 2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수입차 판매 1위인 ‘BMW 520d’(768대)와 불과 50여대 차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갑자기 주문량이 폭증하는 바람에 재고가 바닥나 수급 차질이 있었다”며 “이달 캠리 판매량이 지난달과 비슷한 만큼 재고만 있다면 국내 수입차 1위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토요타 부상의 일등공신은 ‘가격’이다. 도요타는 지난달에 캠리와 프리우스를 300만원씩 깎아줬다. 엔저가 계속되면서 공격적인 가격인하 전략을 펼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이달에도 캠리의 경우 300만원, 프리우스는 200만원씩 할인해주고 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시장 반응이 뜨겁다”며 “이달에도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이어지는 만큼 지난달 판매 실적에 못지 않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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