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6%↓…버냉키 발언에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

입력 2013-06-2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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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20일(현지시간) 급락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언급한 영향으로 금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부문에서 이날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6% 떨어진 온스당 1286.2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램을 올해 말부터 축소해 2014년 중반에는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는 경기 회복세가 연준의 기대와 같아야 한다는 전제를 제시했다.

그러나 연준이 조만간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금값은 올들어 23% 하락해 지난 1981년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금 관련 상장지수상품(ETP)에서는 올들어 216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됐다. 총 520.7t에 달하는 것이다.

오레 한센 사소뱅크 원자재 전략책임자는 “시장은 실제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준비가 안됐다”면서 “버냉키의 발언과 금리 상승, 달러 강세 등은 금값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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