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국-에티오피아 협력 강화

입력 2013-06-20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경련은 20일 플라자 호텔에서 에티오피아 외무장관을 비롯한 장·차관급 8명과 아디스아바바市 시장, 에티오피아 상공회의소 회장,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대표, 아디스아바바 대학 총장 등 에티오피아의 거물급 정계, 재계, 학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오른쪽)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에티오피아 외교부 장관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전경련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기업인들이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플라자호텔에서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하고, 에티오피아 상공회의소와 국내 기업들의 에티오피아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의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포럼에서 에티오피아 경제사절단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자국의 국가개발 전략과 주요 개발 프로젝트, 한국전용 산업공단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또한 관광·커피·농산물·가죽·섬유·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 많은 인구와 10%대 경제 성장률로 ‘지구촌의 마지막 성장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만간 아프리카 내 주요 거점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천연가스, 금, 동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최근 5개 지역에서 석유 매장 가능성까지 관측돼 중국 기업들이 발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농산물 생산에 유리한 자연조건으로 네덜란드, 독일, 인도, 이스라엘 기업들이 화훼작물 등 농업분야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에티오피아측에서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 외무장관, 물루 솔로몬 상공회의소 회장, 쿠마 데메크사 아디스아바바시 시장, 멜레세 테세마 한국전참전용사협회 회장 등 160여명과 한국측에서 이희범 전경련 아프리카지역위원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김재홍 산업통산자원부 차관, 김호영 경남기업 사장, 김홍진 KT 사장, 김영기 ㈜LG 부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전경련은 이날 에티오피아에 한국 경제계의 감사함을 전했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 당시 황실 근위대 6037명을 참전시킨 바 있으며, 2011년 IOC총회에서 한국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지해 줬다. 최근에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국민계몽운동으로 받아들여 에티오피아 청년 300인을 새마을운동 전문가로 교육하고 있다. 이에 전경련은 한국전참전용사협회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798,000
    • +1.65%
    • 이더리움
    • 4,117,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13,500
    • +0.66%
    • 리플
    • 704
    • -0.28%
    • 솔라나
    • 206,000
    • +1.58%
    • 에이다
    • 612
    • -0.49%
    • 이오스
    • 1,097
    • +0.18%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45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50
    • -1.21%
    • 체인링크
    • 18,790
    • -1.42%
    • 샌드박스
    • 581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