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출구전략 언급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에 동조하며 1140 원대 중반을 위협하고 있다.
20일 원달러 환율은 9시 18분 현재 전날보다 12.8원 오른 1143.60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환율은 장중 13원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2원 급등한 1143 원을 기록한 뒤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전날 출구전략을 언급하며 원달러 환율이 강한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19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이후 정례 브리핑에서 2014년 중반에는 자산매입을 중단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와 채권시장의 외국인 동향에 주시하며 전 고점 부근 고점인식 네고 물량 유입도 염두 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