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건강수명’은 70세…기대 수명보다 9년 짧아

입력 2013-06-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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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건강수명’은 70세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 건강측정평가연구소(IHME)의 크리스토퍼 머레이 교수팀은 국가별 장애보정수명(DALY)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출생 직후부터 생존할 것으로 예상하는 생존 기간을 예측하는 기대 수명이 아닌 ‘질병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을 조사해 관심을 모았다.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79.7세인데 반해 건강수명은 70.3세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에 이르기까지 9.4년 동안 질병 때문에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생을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는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머래이 교수가 조사한 장애보정수명은 큰 질병 없이 살 수 있는 생존 기간을 뜻하는 데 심각한 질병에 가중치를 두고 이를 일정기간으로 환산해 전체 기대 수명에서 그 기간만큼을 빼는 식으로 계산한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들은 식습관 때문에 9.4년이나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살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 과다 섭취나 과식하는 습관이 한국인의 건강 수명을 13.4개월 정도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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