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31포인트(0.65%) 하락한 1888.31를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연준의 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양적완화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12포인트 하락한 1899.50으로 개장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개장 초부터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여기에 프로그램 매물까지 쏟아지면서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으나 장 막판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와 비차익거래가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90억원, 13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298억원 순매도 하며 9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많은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기계, 건설업이 2%대 하락률을 보인 가운데 음식료업, 화학, 통신업, 전기전자, 철강금속, 제조업, 의약품, 전기가스업, 증권 등이 1%대 안팎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2%대 상승세를 보엿으며 종미목재,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은행, 운수장비 등이 소폭 상승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현대차(1.45%), 포스코(0.16%), SK하이닉스(0.47%), 삼성생명(0.46%) 등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상승 하루만에 1.30% 하락한 13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모비스(-1.12%), 신한지주(-0.26%), 한국전력(-0.74%), SK텔레콤(-1.83%), LG화학(-2.12%) 등은 하락 마감했다. 기아차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한 3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한 468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