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주 초록마을 대표 “올레길까지 뒤진다”

입력 2013-06-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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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취임 100일을 맞은 박용주 초록마을 대표가 ‘현장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 대표는 초록마을 대표이사 취임직후인 지난달부터 전국 200여개 유기농 생산지 및 협력업체를 방문하는 전국 일주에 나섰다.

박 대표는 초록마을 농산 엽채류를 납품하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의 팔당늘푸른영농조합을 시작으로 제주도에 위치한 감귤농장까지 전국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초록마을의 제주도 산지인 제주도 제주시 소재 감귤농장 및 만감류 농장은 50농가 20만평에 달하지만 박 대표는 모두 둘러본 상태다. 과일의 당도 체크에서부터 유통 생산라인에 걸친 전반 사항에 대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하기 위한 현장 방문이다.

박 대표는 생산지 탐방을 마치고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전국 매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초록마을의 총 340여개 매장 중 현재 박 대표가 방문한 매장은 60개다. 장마 후 280여개 가맹점을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의 취임 후 공식적인 이번 첫 행보는 유기농 생산지 현장을 파악하고 철저한 품질안전관리시스템 유지 및 품질혁신을 위한 상호 지원 약속 등을 통한 동반성장의 접점을 찾고자 마련됐다.

박 대표는 “초록마을 대표이사 취임 후 가장 먼저 계획한 것이 생산자들과의 대화다. 경기 침체와 더불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유기농 생산자들 역시 위축되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라며 “초록마을 대표이사라는 직위를 떠나 초록마을을 애용하는 소비자로서 생산자들을 직접 방문해 응원하고 기업들의 우수 상품을 발굴해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록마을은 박 대표의 이같은 철학을 뒷받침하기 위해 각 지역의 유기농 특산물 중 선별과정을 통해 우수한품질의 생산물만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산지직송전을 매월 기획,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기농상품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매장 소비자를 대상으로 생산지로 직접 초대해 생산현장 견학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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