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테마] 동북아 두바이 육성(?)…새만금 테마주

입력 2013-06-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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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최고 테마주는 새만금관련주다. 이명박 정부가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 대형 호재로 작용했다.

그해 동우, 모헨즈, 토비스, 서호전기, 케이아이씨 등 이른바 새만금 빅5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100%에 육박했다.

단연 두각을 나타낸 종목은 레미콘업체 모헨즈. 모헨즈의 주가는 연초부터 새 정부의 새만금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무섭게 폭등했다. 975원이던 주가가 8월 중순 8550원까지 폭등했고 이후 조정을 거쳐 3900원까지 밀렸지만, 연간 상승률 300%를 기록하며 2008년 코스닥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새만금 테마주의 급등의 직접 요인은 정부가 제공한 측면이 강하다. 실제 ‘동북아 두바이’ 육성이라는 원대한 계획을 발표한 후 관련테마가 잦아들만 하면 지속적으로 상승모멘텀을 정부차원에서 제공하곤 했다. 2008년 10월 정부는 ‘새만금 내부토지개발 기본구상 변경안’을 통해 “농지비중은 줄이고 산업 등 복합용지는 늘린다”는 후속 발표를 내놨고 약효는 연말까지 지속했다.

이후에도 새만금 테마주는 정부의 개발 정책이 나올 때마다 한번씩 급등했다. 2010년 3월에는 정부가 새만금 간척지를 국제업무단지 관광레저단지 연구단지 등으로 이뤄진 명품 복합도시로 개발한다는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정확히 1년 뒤에는 22조원 규모의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히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들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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