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해외법인 직원들을 핵심 인력으로 키우기 위해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지난 10일부터 2주간 해외법인 인재육성 프로그램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과정은 변화관리를 주도하는 ‘문화혁신가 과정’과 팀리더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부장양성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해외 10개국 21개 법인에서 선발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문화혁신가 과정에 16명, 부장양성 과정에 19명이 각각 참여했다.
교육의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영어권 및 중국어권을 구분해 운영한다.
문화혁신가 과정에 참여한 해외법인 직원들은 가치공유, 혁신활동, 직무역량 등 문화혁신가로서의 전문 역량을 배양하게 된다. 이 과정은 포스코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단순 전달하는 수동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교육과정을 기획, 개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각 법인의 문화를 구축하는 능동적인 업무수행을 학습할 수 있다.
부장양성 과정에 참여한 해외법인 팀리더급 직원들은 향후 부장급 리더로서 필요한 역할과 역량을 습득하게 된다. 기존 4주에서 2주 집중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부터는 경영 프로세스를 간접적으로 접해볼 수 있는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신규 개설해 경영자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부장 양성가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대상자가 해외법인의 부장으로 선임되고 있어 높은 교육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해외법인에서도 본 과정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하반기 8월에 중국권 법인을 대상으로 한 2차 문화혁신과 과정, 부장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경영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해외법인 직원의 ‘인(人)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