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타파, 김기돈 전 정리금융공사 사장 등 6명 페이퍼컴퍼니

입력 2013-06-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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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와 산하 정리금융공사 출신 임직원 6명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15일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확인한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7차 명단을 발표했다.

뉴스타파가 공개한 명단은 유근우(예보 퇴직), 진대권(정리금융공사 퇴직), 김기돈(전 정리금융공사 사장), 조정호(예보, 정리금융공사 퇴직), 채후영(예보, 정리금융공사 퇴직), 허용(예보, 정리금융공사 퇴직)씨 등이다.

두 페이퍼컴퍼니 모두 IMF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9년 9월과 12월 설립됐다.

이에 대해 예보는 부실 금융기관으로 퇴출된 삼양종금의 해외 자산을 회수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해명했다. 삼양종금 해외 자산이 주로 홍콩과 중국 등에서 복잡하게 구성된 부동산 형태가 많아 신속한 회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설명이다.

뉴스타파측은 그러나 페이퍼컴퍼니가 예보 이름이 아닌 직원 개인 명의로 돼 있고, 이 회사 운영 전반 내역을 금융위원회는 몰론 국회에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반박했다.

한편, 뉴스타파는 이날부터 ICIJ와 함께 조세피난처 프로젝트를 크라우드 소싱, 즉 대중들의 지식과 정보를 모아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는 형태의 시민참여 방식으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ICIJ는 이날 오전 11시(한국 시간)부터 버진아일랜드 등 10개 조세피난처에 설립된 10만여개의 페이퍼컴퍼니 관련 정보를 세계 모든 사람이 접근해 검색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데이터페이스 시스템을 개발해 홈페이지에 전면 공개한다고 뉴스타파는 밝혔다.

뉴스타파도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만들 때 한국 주소를 기재한 사람과 기업의 목록,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DB)를 뉴스타파 웹사이트에 게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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