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의 베란다쇼’, 도 넘은 연예인 조공…명품ㆍ다이아몬드에 고액 현찰까지

입력 2013-06-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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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의 베란다쇼' 홈페이지 캡처)

도를 넘은 연예인 조공이 공개된다.

14일 밤 방송되는 MBC ‘컬투의 베란다쇼’에서는 상상을 초월한 팬들의 연예인 조공과 그에 대한 해결책이 다뤄진다.

‘조공’은 종속국이 종주국에 바치던 예물을 뜻하지만 연예계에서는 팬들이 연예인들에게 주는 선물을 말한다. 과거에는 정성껏 접은 종이학이나 팬레터로 마음을 표현했지만, 최근에는 각종 명품과 값비싼 IT기기, 다이아몬드, 고액의 현찰까지 등장했다.

한 인기 가수의 팬클럽은 회원 수가 무려 64만 명이다. 이들이 1만원씩만 회비를 내면 64억이 된다. 이처럼 이미 연예인 팬클럽 규모는 웬만한 기업체가 부럽지 않다. 그러나 팬 상당수는 10대다. 이들은 조공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제작진은 전단지 아르바이트로 조공비를 마련한다는 한 학생을 직접 만났다. 힘들게 번 돈으로 138만원까지 조공비를 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와 함께 왜 그토록 연예인 조공에 매달리는지 털어놓았다.

최근 빅뱅의 태양은 SNS에 팬들의 선물을 정중히 사양하고 마음만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예인들의 이런 태도가 팬들의 조공 문화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스타에게 줄 값비싼 선물을 사는 대신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신화의 팬클럽은 강남에 나무 1130그루를 심어 신화 숲을 기부했고 2NE1의 팬들은 아프리카 수단 톤즈에 1375그루의 망고나무를 심었다. SNS에 선물을 사양한다는 글을 남긴 또 다른 가수 윤하 역시 ‘컬투의 베란다쇼’를 통해 조공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컬투의 베란다쇼’ 도 넘은 연예인 조공 이야기는 14일 오후 9시 30분부터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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