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아소 발언에 엔 강세…달러·엔 95.26엔

입력 2013-06-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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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4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최근 주가 급락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인 가운데 일본 수출 기업들의 결제가 집중되면서 엔 매수세가 강해졌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12% 하락한 95.26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38% 내린 127.08엔에 거래되고 있다.

아소 재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닛케이지수가 1만2000엔 대로 하락했다고 해도 지난해 11월의 8000엔대에 비하면 50% 상승한 수준”이라면서 최근 주가 급락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닛케이지수가 1만5000엔까지 올라갔을 때 주가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한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돈을 잃었을 수는 있는데 이것을 정부에게 책임지라고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일본증시의 폭락으로 리스크를 피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최근 엔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요시다 히로시 매스뮤추얼생명보험운용 전략부 수석 매니저는 “일본은행(BOJ)이 일본 장기금리 상승 대책을 발표하지 않은데 다 아베 신조 총리의 성장전략이 실망감을 더해주면서 엔 매수 흐름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향후 달러·엔 환율은 90엔선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3% 내린 1.3344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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