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9.4% 저렴”

입력 2013-06-14 1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장경영진흥원 조사

전통시장에서 생활필수품을 구매하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9.4% 싼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은 40개 생활필수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시장경영진흥원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이 26만5408원으로 대형마트 29만2972원에 비해 9.4%(2만7564원), SSM 29만9734원에 비해 11.5%(3만4326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의 품목별 판매가격은 대형마트 대비, 건어물이 23.8%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채소(13.3%), 육란(11.4%), 곡물 (10.6%), 가공식품(7.5%), 공산품(4.8%), 과일(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SSM과 비교해도 전통시장의 건어물 판매가격이 17.4%로 가장 저렴했다. 채소(16.5%), 곡물(13.1%), 육란(12.8%), 공산품(11.6%), 가공식품(8.2%), 수산물(4.4%)이 그 뒤를 이었다.

세부 품목별로는 전체 40개 품목 중 68%인 27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고, SSM보다는 31개 품목에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 대비 오징어젓갈이 36.5%로 가장 저렴했으며, 상추(30.7%), 멸치(29.4%), 콩(26.7%), 고등어(22.8%) 등의 순이었다. SSM과 비교하면 상추(29.2%)가 가장 저렴했고, 이어 오징어젓갈(27.6%), 멸치(25.5%), 콩(24.4%), 양파(23.6%), 치약(21.2%) 등의 순이었다.

한편, 6월에 조사된 40개 생활필수품 가격은 지난 4월에 비해 전통시장 0.9%, 대형마트는 1.2%, SSM은 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14,000
    • +1.87%
    • 이더리움
    • 4,383,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3.11%
    • 리플
    • 2,862
    • +1.71%
    • 솔라나
    • 191,100
    • +2.25%
    • 에이다
    • 574
    • +0.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00
    • +2.84%
    • 체인링크
    • 19,230
    • +1.85%
    • 샌드박스
    • 180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