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증자통해 928억원 자금확보… ‘모바일 게임’승부수

입력 2013-06-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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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이 증자를 통한 대규모 자금을 확보, 해외시장 진출 등 더욱 공격적으로 모바일 게임 사업에 나선다.

게임빌은 12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92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력을 갖추게 됨에 따라 신작은 물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모바일게임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게임빌은 증자 자금을 국내외기업 인수 및 지분투자(400억원), 판권확보(200억원), 개발스튜디오 인큐베이팅(100억원), 해외사업 확장(100억원) 등에 사용, 양질의 게임을 대거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유상증자 계획 발표 후 게임빌은 13일 게임빌USA와 게임빌 재팬에 이은 세 번째 해외법인 ‘게임빌 차이나’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세계 최대 게임시장인 중국 시장에 주력, 아시아 게임시장에서 메이저 회사로 발돋음하다는 전략이다.

게임빌 측은 “중국의 ‘텐센트’나 ‘차이나 모바일’등 로컬 파트너들과 연계를 통해 중국 모바일 시장을 안정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또 개발, 사업, 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게임빌 송병준 대표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때 보다 ‘게임’‘인재’‘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신작,글로벌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의 유상증자 결정 후 증권가에서는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한 주식가치 희석으로 단기조정이 불가피한데다, 뚜렷한 대규모 투자처가 없다는 주장, 투자 확대로 경쟁력이 강화돼 중장기 성과가 기대된다는 등의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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