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4일 한국은행이 연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준 연구원은 “1분기 성장률 하향 조정과 2분기 중 주요 경제지표 부진 가능성을 고려할 때 7월 발표 예정인 한은 수정경제전망 하향 조정과 함께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 적정 기준금리는 1분기 1.75%, 2분기 2.00%”라며 “현재 기준금리 수준에서 최대 50~75bp 인하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글로벌 완화정책 공조가 5월 한은기준금리 인하 이유 중 하나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을 포함해 신흥국들의 경기 부양기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한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상반기 원화 약세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약25bp)를 최근 원화 강세가 약화시킴에 따라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폭은 25~50bp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