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한 레버쿠젠은 어떤 팀?

입력 2013-06-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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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 경기 승리 이후 기쁨을 함께 누리고 있는 레버쿠벤 선수들(사진=AP/뉴시스)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내 바이어 레버쿠젠으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이적료를 양 구단의 합의에 따라 발표하지 않았지만 독일 언론들에 따르면 1000만 유로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레버쿠젠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3위를 차지한 팀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하고 있다.

올시즌까지 50시즌을 소화한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은 아직 리그 우승 기록은 없지만 준우승은 통산 5차례를 기록했고 1979-80 시즌 1부리그에 진입한 이래 단 한 차례도 강등되지 않고 1부리그에서 활약중이다.

레버쿠젠은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 활약했던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83년부터 1989년까지 레버쿠젠에 몸담은 차 전 감독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185번의 리그 경기에서 52골을 성공시켰고 1988년에는 레버쿠젠에 UEFA컵(유로파리그의 전신) 우승컵을 선사하기도 했다. 당시 UEFA컵 우승 기록은 레버쿠젠이 차지한 최초의 공식대회 우승 트로피였다. 레버쿠젠은 1993년 DFB포칼(독일컵)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까지 2개의 공식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연고지 레버쿠젠은 독일 중서부 지역에 위치한 인구 15만 명 남짓의 작은 도시로 행정구역상 쾰른에 속한다. 인근에 1.FC 쾰른은 물론 전통의 명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포투나 뒤셀도르프, KFC 우에르딩엔 등이 밀집해 있어 초창기에는 큰 족적을 남기지 못했지만 90년대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강호로 거듭나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리그와 포칼,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는 이른바 트리플 러너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차 전 감독 외에도 루디 푈러, 미하엘 발락, 루시우, 옌스 노보트니, 에메르손, 제 호베르투, 베른트 슈나이더, 울프 키르스텐 등 수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거쳤던 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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