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P, 페이퍼컴퍼니 설립…상폐전 자금 이전(?)

입력 2013-06-1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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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폐지된 SSCP 오정현 대표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뉴스타파는 13일 오정현 SSCP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2006년 사이에 버진아일랜드에 3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고, 2008년에는 이중 한 개의 이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SSCP는 코스닥 상장업체로 전자제품 코팅 소재와 디스플레이용 핵심 소재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던 건실한 중견기업지만 지난해 부도처리가 됐다.

이번 뉴스타파의 발표를 통해 SSCP측이 부도 처리에 앞서 3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운영한 것이 확인되면서 회사 자금이 페이퍼컴퍼니로 이전했는지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SSCP는 상장폐지 당시 사실상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지난해 적자를 냈다. 적자규모는 2012 회계연도 기준 4389억4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상폐직전까지 SSPC는 오정현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11%를, 특수관계자로 에스티엠 코퍼레이션이 10%의 지분을 보유했다.

SSPC는 출자회사인 알켄즈의 부도발생이후 신용도가 급락했으며 지난해 9월 18일 거래처와의 어음 지급일 연장 합의에 실패되면서 최종 부도 처리됐다.

부도 당시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은 전체의 절반으로 소액주주 2000명이 시가총액 기준으로 250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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