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女네티즌 고소 소식에…누리꾼들 "욕먹을 짓은 해도 욕 먹기 싫다?"

입력 2013-06-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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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2(이투데이_ 노진환 기자 myfixer@)
성추행 파문으로 파면 당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모욕죄를 빌미로 여성 네티즌을 고소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분노 섞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go발뉴스'는 직장 여성인 A씨가 윤 전 대변인으로부터 형사 고소를 당해 경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윤 전 대변인은 A씨가 지난달 인터넷에 쓴 글이 자신을 모욕했다며 서울경찰청 사이버팀에 A씨를 고소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불쾌감을 내비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당시 인턴 여직원 성추행 추문에 대해서는 법적 처벌을 받지 않은 윤 전 대변인이 자숙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트위터 아이디 timea********은 "욕먹을 짓은 해도 욕 먹기는 싫다는 것인가", 아이디 lind***는 "높은 곳에서 뚝 떨어져서 이상해졌나 가지가지 한다" 등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아이디 pole****은 "자숙해라!", heon******은 ".법은 역시 불공평해, 세상은 불공평해" 등 탄식에 가까운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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