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이대우, 도주 24일째…이미 '밀항선 탔나?'

입력 2013-06-1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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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남원지청을 빠져나온 도주범 이대우(46)의 행방이 24일째 밝혀지지 않고 있다. 급기야 밀항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경찰이 전국적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도주범이 행방을 감춘 지 10일이 지나면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대우를 목격했다는 신고는 이날까지 전국에서 747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중 이대우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신고내용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마저도 시간이 지날수록 신고접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일각에서는 이대우가 이미 밀항에 성공했을 것이란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1일 전국 해양경찰서에 해안 경계를 강화하도록 지시하는 등 감시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대우의 잠적이 길어짐에 따라 해외밀항 시도 가능성을 염두한 조치다.

해경청은 특히 이대우 검거에 대한 중요 첩보제공자 혹은 검거하는 해양경찰관에게는 1계급 특진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제주해경도 도내 항포구 순찰을 강화하고 어선을 포함 화물선, 여객선 등 선박들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대우 행방이 좀처럼 밝혀지지 않자 신고보상금을 높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신고보상금인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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