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라이프]어린이 보험, 사고·질병 취약… 입원·수술금 비중 높아야

입력 2013-06-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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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보험은 임신 후 22주내 가입… 교육자금 위한 저축 형태도 있어

바야흐로 어린이보험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사고 위험에 대비해 미리미리 보험에 가입하는 ‘현명한 엄마’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사고와 질병에 취약하다. 따라서 입원금과 수술금의 비중이 큰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백혈병이나 소아암은 병원비와 기타 치료비로 평균 5000만원 이상이 소요된다. 또 질병이나 상해 모두 폭넓게 혜택받을 있는 상품이 좋은데, 최근에는 치아를 보장해 주는 항목까지 생겨나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를 둔 부모에게 인기다.

임신 후 태아보험 가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부모라면 임신한 지 22주 내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다. 태아특약 가입 때문이다. 특약에 가입하면 선천성 이상, 주산기 질환, 신체마비, 저체중아 관련해 보장받을 수 있다.

태아보험은 출생 후 어린이보험 상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성장기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나 사고에 대한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어린이 태아보험은 크게 ‘순수형’과 ‘환급형’으로 나뉘며, 보장의 만기는 2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하다. 순수형은 만기 시 환급이 불가하지만 환급형은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태아 어린이보험은 특정 질병이나 상해에 일정 금액을 보장하거나 병원비의 일정 부분을 보장하는 형태로 성인의 실비보험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 보장의 만기는 20~100세까지 다양하며 순수보장이나 환급형뿐만 아니라, 교육자금을 위한 저축 형태의 상품도 있다.

특히 태아 어린이 보험은 자녀가 독립하기 전까지 부모의 지원으로 혜택받는 것이므로 장래에 자녀 스스로 보험을 유지하도록 준비해 주어야 한다.

100세 보험은 어른만을 위한 상품이었지만 최근 어린이보험의 보장 역시 100세까지 확대되고 있다. 30세 전후로는 어린이와 관련된 보장에 집중하고 그 이후에는 암 진단, 입원, 수술,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 실손의료 등의 보장을 100세까지로 정하고 있으며, 성인이 되어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가 싼 게 장점이다.

보험사별 상품 중 아이에게 맞는 적절한 보험을 비교 선택하려면 보험비교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현재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신한생명, 흥국생명 등 많은 회사가 있으니 자녀에게 맞는 보장을 선택해 맞춤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어린이보험은 잦은 사고 등으로 다른 상품에 비해 청구 횟수가 빈번하므로 가입 이후에도 상세한 안내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담당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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