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인재 모셔라’… 운용업계 스토브리그 ‘후끈’

입력 2013-06-12 0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 현지 전문가 출신·기관 근무 경력자 등 영입 경쟁전

운용사들이 스토브리그 시즌을 맞아 시장에서 검증된 고급 인력 모시기 경쟁에 발 벗고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지난 2월부터 공석이던 해외운용 본부장에 마크 온(Mark on)전 악사로젠버그 자산운용 운용부문대표(CIO)를 영입했다. 온 본부장은 한국계 미국인 교포 출신으로 국내 금융회사는 KB자산운용 근무가 처음이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주식형 펀드시장에서 M/S가 10%를 돌파하는 눈부신 성적을 이뤘지지만 상대적으로 해외쪽 비중이 작다”며 “해외비즈니스 강화 차원에서 운용인력 채용도 늘리고 해외 경험 및 현지네트워크가 좋은 온 본부장을 영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KDB자산운용도 해외펀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현지 매니저 두 명을 영입했다.

KDB자산운용 측은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차원에서 해외채권펀드를 강화해 환헤지 전문가인 브렛 민 매니저를 영입했고 향후 신상품 출시를 검토중”이라며 “또 기존 롱숏, 롱온리 일색의 헤지펀드 전략에서 글로벌매크로 전략을 추가시키면서 관련 운용에 강점을 지닌 에드워드 김 매니저를 영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기혁도 전 공무원연금 대체투자팀장을 신임 AI사업본부장(상무)으로 영입했다. 기 본부장은 공무원연금 첫 외부출신 대체투자팀장으로서 2010년 부임한후 3년 넘게 대체투자 부문을 총괄해 왔다. 기 본부장은 10일부터 출근 중이며 정식 발령은 내달 1일께 날 전망이다.

이 밖에 NH-CA자산운용은 양해만 주식운용 총괄(CIO)전무가 이달 초 브레인자산운용의 새 주식운용공동 대표로 자리를 옮기면서 두 달 넘게 후임 CIO를 물색하고 있다.

A운용사 대표는 “펀드 업황이 어렵다 보니 운용사들이 현지 전문가나 기관투자자들의 구미와 투자 니즈 파악에 용이한 기관 출신 등 특화된 전문 인력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실제 주식형펀드는 경쟁이 치열해 입지를 넓히는데 한계가 있고 수요도 점차 적어져 상대적으로 해외운용이나 대체투자쪽 관련 전문가에 대한 니즈가 크다”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속보 한국,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741,000
    • +1.79%
    • 이더리움
    • 2,967,000
    • +3.78%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0.61%
    • 리플
    • 2,005
    • +0.8%
    • 솔라나
    • 125,500
    • +3.89%
    • 에이다
    • 378
    • +2.16%
    • 트론
    • 419
    • -2.1%
    • 스텔라루멘
    • 223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30
    • -2.19%
    • 체인링크
    • 13,140
    • +3.96%
    • 샌드박스
    • 119
    • +3.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