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돋보기]대동전자 ‘뻥튀기’공시에 기관도 당했다

입력 2013-06-1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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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억 영업익 흑자전환서 40억 적자지속 정정…기관 4만여주 매수

대동전자의 대규모 ‘뻥튀기’ 공시에 기관투자자도 당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동전자는 지난 10일 장 마감 후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이상변경’ 정정공시를 냈다. 공시에 따르면 대동전자(3월 결산)의 당해사업년도(2012년 4월~2013년 3월) 영업이익은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종전 87억7900만원 흑자에서 40억1500만원 적자로 돌아서 전년대비 적자가 지속됐다. 다만 순이익은 101억8500만원에서 136억6800만원으로 늘었다.

회사측은 정정공시 이유로 “외부 감사인의 감사 진행 과정에서 계정재분류 결과 기타수익과 기타비용이 영업이익에서 제외돼 수정사항을 반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동전자는 지난달 28일 장 마감후 직전사업년도 영업손실이 39억4200만원이었으나 88억원대 흑자로 돌아섰고 순이익도 101억원 이상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주가는 다음날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치솟았고 30일 상한가를 포함 5월 말까지 사흘 연속 오르며 42.9% 급등했다.

대동전자의 흑자전환 공시는 기관투자자의 매수세도 이끌어냈다. 기관투자자들은 5월 말 3만4000주를 비롯해 6월 3~4일 이틀간 주가가 조정을 받을때도 7480주를 더 사들였다. 기관투자자들이 대동전자 주식을 사들인 것은 지난해 11월2일 818주가 마지막이다. 또 하루에 1만주 이상 매수한 것은 2010년 10월1일 1만900주를 매수한 이후 3년만의 일이다.

한편 대동전자의 주가는 5월 말 급등세 이후 조정을 받아 11일 현재 3355원으로 5월 말 종가 4000원보다 16.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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