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02포인트(0.62%) 하락한 1920.68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0.40포인트 상승한 1933.10으로 개장했다.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 공세에 장 중 1910.05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받아내며 1920선을 지지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37억원, 253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804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많은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과 보험이 2%대 하락률을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금융업, 증권, 서비스업, 유통업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 통신업, 비금속광물 등이 2%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음식료업, 건설업, 의료정밀업 등도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네 달여 만에 장중 14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2.53%(3만6000원) 하락한 13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삼성생명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 신한지주, SK텔레콤은 상승 마감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3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종목 포함 439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