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경영지원본부장에는 강기원 전 경영지원본부장보를 신규 선임했다.지난달 2년간의 임기를 끝낸 김진규 유가증권시장본부장과 김도형 시장감시위원장은 각각 1년씩 유임됐다.
특히 강기원 본부장 선임은 지난 2009년 거래소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최홍식 현 코스닥시장본부장에 이어 두번째 내부 출신 인사다. 이로써 현재 7명의 거래소 상임이사 중 2명이 내부 출신으로 채워졌다.
신임 강 본부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7년 증권거래소에 입사했다. 이후 전략기획 부장, 코스콤 사외이사, 경영지원본부 상무 등을 거치며 경영지원 관련 분야를 고루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