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일본은행, 기존 부양책 유지…금융기관에 약 36조원 투입

입력 2013-06-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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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전망 나아져

일본은행(BOJ)이 11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본원통화를 연 60~70조엔 확대하기로 한 기존 경기부양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OJ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0~0.1%로 동결했다.

또 은행 대출을 촉진하고자 이전에 발표했던 프로그램에 따라 은행 등 금융기관에 오는 20일 3조1500억 엔(약 36조원)의 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일본 내 70개 은행이 자금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BOJ는 성명에서 “필요하다면 통화정책을 조정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달성하기 전까지 완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경제에 대해 BOJ는 “경기회복세가 나아지고 있다”면서 “일부 지표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오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다소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BOJ는 국채시장 안정을 위한 별도 대책을 내놓지 않았으며 부동산투자신탁(REITs) 매입도 현 수준을 유지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BOJ가 고정금리 대출 만기를 연장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 조치도 나오지 않았다.

아다치 마사미치 JP모건체이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것은 현재 경제상황이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받아들일 만한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하루히코 총재는 추가 부양책이 자신감의 부족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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