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진 광주은행장 사의 표명..."14일 이순우 회장 취임하면 사표 제출"

입력 2013-06-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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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진 광주은행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송 행장은 10일 오전 열린 경영협의회 석상에서 “새로운 시대, 변화의 시대를 맞이해 광주은행도 새로운 비전을 가진 새 인물이 새로운 리더십으로 이끌어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오는 14일 이순우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가 주주총회에서 선임돼 취임하는대로 사의를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송 행장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평소 소신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임기를 채우지 않고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사임하는 것을 고려했다. 하지만 광주은행 매각이라는 현안 대두와 공인의 도리 등을 강조한 주변의 만류로 사의표명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행장은 광주은행 매각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경영상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후임자가 부임할 때까지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송 행장은 전남 보성군 벌교 출신으로 1971년 상업은행에 입행했고 건국대 경제학과를 야간으로 졸업했으며 상업은행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그 동안 송 행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후원 은행을 유치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과 마케팅 능력을 발휘했다.

또 지난 2008년의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중소기업과 서민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나눔의 기업문화를 확산시켜 ‘가장 존경받는 은행’으로의 입지를 다졌을 뿐 아니라 공생경영과 공감경영의‘따뜻한 리더십’의 모델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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