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0일 오후 2시 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75포인트(0.51%) 오른 1933.60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확대된 모습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기부양 지속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34포인트 뛴 1927.19로 개장했다.
개인이 1495억원을 저가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사자’로 돌아선 기관도 470억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각각 1992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05억원, 비차익거래 1153억원 순매도로 총 125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이 4%이상 뛰어오르고 있다. 전기가스, 통신, 의약, 비금속광물, 유통, 종이목재, 증권, 운수창고 등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갤럭시S4’모멘텀 둔화에 고전하던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이 5% 가까이 급등중이다. 반면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고전하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48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32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3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