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잠을 자던 50대가 숨졌다.
9일 제주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분께 제주시 삼도2동 고모(55·지체장애1급)씨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작은 방에 있던 고씨가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30여분만인 오전 4시33분 불을 모두 진화했지만 지체장애 1급인 고씨는 사고현장을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