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항공우주국은 지난 5일(현지시각) 얼음이 녹아버린 벌가벗은 남극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영국 남극조사단(BAS)이 개발한 프로그램 배드맵2로 제작됐고 수십 년간 축적된 남극 연구 데이터가 담겨있다.
공개된 자료의 남극 대륙은 마치 광활한 붉은 사막을 보는 듯 하다. 선인장 한그루가 나있을것 같은 황량한 분위기를 떠올리게 한다.
한편 미 항공우주국은 이번 자료를 통해 남극 얼음의 흐름과 얼음이 해수면 상승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 가능하다고 밝혔다.
얼음 없는 남극 대륙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극과 북극은 지구촌 모두의 보물, 반드시 지키자", "느낌이 달라도 너무 다르네"등으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