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삼성전자 급락에 IT부품주‘털썩’

입력 2013-06-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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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S4 판매부진으로 3분기 실적 감소가 우려될 것이라는 전망에 삼성전자의 주가가 6% 이상 급락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IT업종 및 IT부품업종의 하락세로 이어졌다.

7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9만4000원(-6.18%) 급락한 142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107만8119주를 기록했고 모건스탠리, CS증권,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유입됐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난 2월7일 이후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특히 이날 하락률은 지난해 8월27일 애플과의 특허소송 여파로 7.45% 급락한 이후 10개월만에 최대다.

보통주 하락으로 인해 삼상전자 우선주 역시 전일보다 8만4000원(-8.84%) 내린 86만6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급락하자 IT업종 및 IT부품업종 등 중소형주들의 주가에 까지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 업종은 전일보다 -5.05% 하락했고 코스닥시장에서 IT부품업종과 IT하드웨어 업종은 각각 -6.56%, 4.41% 내렸다.

특히 코스닥 IT부품 종목인 모베이스, 이엘케이, 내산엘시디, 신양 등은 하한가까지 내려 앉았다.

이날 JP모건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4 모멘텀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어 3분기 실적 저하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JP모건은 “카메라 모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칩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부품 공급망을 확인한 결과 3분기 들어 주문량이 월 700만~800만대 수준으로 20~3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익률이 2분기 정점을 이루고 이후 하락할 것이며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약 31조원, 약 35조원으로 각각 9%, 12%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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