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회담 제의, 개성공단 비대위·현대아산 등 '반색'

입력 2013-06-06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6일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제의한 것과 관련해 관련 기업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북한은 이날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특별담화문울 통해 "6·15를 계기로 개성공업지구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북남 당국 사이의 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북측의 제의로 개성공단 정상화 및 금강산 관광 재개의 실마리가 보이자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그동안 우리 정부가 당국자 간 실무회담을 지속 제기한 만큼 이번 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이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며 "남북 당국은 이번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 조치해 향후 발전적 남북관계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개성공단 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 또한 개성공단 정상화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비대위는 남북 간 회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날 오후 관계자 회의를 통해 구체적 협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강산 관광 사업의 재기 가능성 또한 제기됨에 따라 현대아산도 진의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아산은 2008년 박왕자 씨 피격 사건 이후 금강산 관광 사업을 중단했으며, 올 4월 개성공단마저 잠정 폐쇄되며 남북 경협사업에 위기를 맞았다.

한편, 정부는 이번 북측의 제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북한의 제안 직후 청와대와 통일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즉각 긴급회의를 소집해 관련 사항을 논의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일산호수공원·GTX·일자리 '3박자' 갖춘 고양장항지구, 대기수요 몰릴까?
  • '최강야구 시즌3' 중2 투수 유희관? 칼제구로 서울고 타선 묶어…미스터제로 장원삼 등판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중국이 공개한 푸바오 최근 영상, 알고보니 재탕?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오늘 의대 증원 후 첫 수능 모평...'N수생' 역대 최다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유튜브에 유저 다 뺏길라" …'방치형 게임'에 눈돌린 게임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10: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73,000
    • +1.02%
    • 이더리움
    • 5,232,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1.1%
    • 리플
    • 723
    • +0.42%
    • 솔라나
    • 229,800
    • +0.79%
    • 에이다
    • 639
    • +2.57%
    • 이오스
    • 1,113
    • -0.45%
    • 트론
    • 158
    • -1.86%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1.61%
    • 체인링크
    • 24,440
    • -3.21%
    • 샌드박스
    • 632
    • +3.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