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경보 관심 단계 첫 발령...부채ㆍ모시 판매 ↑

입력 2013-06-05 23:02 수정 2013-06-0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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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경보 관심 단계 첫 발령.

(연합뉴스)

올 여름 첫 전력경보가 관심단계로 발령된 가운데 부채와 모시 등 절전형 여름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이마트에 따르면 5월 부채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5% 증가했다.

올 여름 극심한 전력난으로 대규모 정전사태(블랙아웃)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는 가운데 온도 규제가 심한 학교에서 자녀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직접 캐릭터 부채를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는 것.

그동안 이마트에서 구색 갖추기 용으로 3가지 종류만 판매했으나, 매출신장에 힘입어 최근 상품 종류를 20개로 늘렸다.

모시 제품도 절전형 여름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력난 속에 시원한 여름을 보내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모시 트렁크는 전년대비 132%, 모시 팬티는 87%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35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전력수급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된 것은 올 여름 들어 처음이며, 한파로 난방수요가 급증했던 지난해 12월 26일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전력수급경보는 예비전력이 400만㎾ 이상 500만㎾ 미만이면 1단계인 '준비', 400만㎾ 미만이면 2단계인 '관심', 300만㎾ 아래로 떨어지면 3단계인 '주의', 200만㎾ 미만일 땐 4단계인 '경계', 100만㎾ 아래면 5단계인 '심각'으로 발령된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제어케이블이 납품된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운행 정지 및 재가동 연기를 결정했으며 현재 계획예방정비 중인 곳을 포함해 전체 원전 23기 중 10기가 정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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