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항공, 휴대전화 안 끈 고교생 100명 쫓아내

입력 2013-06-0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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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국 뉴욕의 고교생 100여 명을 비행기에서 쫓아냈다고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스웨스트 측은 전날 오전 예시바오브플랫부시 고교 4학년생 101명과 인솔교사 8명이 수학여행을 떠나기 위해 뉴욕발 애틀랜타행 여객기에 탑승했으며 휴대전화를 끄라고 했지만 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비행기 이륙이 45분간 지연됐다.

예시바 학교는 뉴욕 브루클린의 유대인 사입학교로 항공사 측의 퇴거 조치에 대해 인종차별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학교 측은 애틀랜타로 물놀이를 떠나는 것에 흥분한 일부 학생이 여자 승무원의 말을 듣지 않았다고 해서 비행기에서 쫓아낸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일부 학생들이 유대인이란 이유로 승무원들에게 노골적인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학생은 “승무원들이 우리를 테러범처럼 취급했으며 종교 학교에 다니지 않았다면 여자 승무원이 감히 쫓아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다른 여객기로 갈아타기 위해 공항에서 12시간을 허비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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