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는 4일(현지시간)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경기회복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에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0.63% 상승한 100.08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하루 만에 100엔대로 복귀했다.
유로·엔 환율은 0.70% 오른 130.91엔을 기록 중이다.
미국의 지난 4월 무역수지 적자는 403억 달러로 전월 대비 8.5% 증가했다. 무역적자는 전문가 예상치인 411억 달러보다는 적었으나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입이 전월 대비 2.4% 증가한 2277억 달러에 달했고 수출은 1874억 달러로 1.2% 늘었다.
수입 증가폭이 수출의 두 배에 이른 것이 미국 경제의 70%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는 신호로 읽혀졌다.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 BNP파리바 외환 투자전략가는 “미국 지표 하나가 약해졌다고 달러 강세 흐름을 바꿀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특히 달러·엔에 대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소폭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081달러로 0.07% 상승했다.



